경제시황/뉴스

폭스콘 4Q 매출 사상최대..강력한 AI 수요에 예상치 상회

컨텐츠 정보

본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세계 최대 전자제품 위탁 생산업체인 대만의 폭스콘(홍하이정밀, 티커: 2317.TW)이 4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서버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회사 매출을 이끌었다.

1월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폭스콘의 4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늘어난 2조1300억 대만달러(647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2조1000억 대만달러)를 웃돌았다.

폭스콘은 강력한 AI 서버 수요로 클라우드와 네트워킹 제품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아이폰을 포함한 스마트 가전제품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보합 수준을 보였다.

폭스콘은 애플의 아이폰을 위탁 생산하고 있으며 AI용 반도체 회사인 엔비디아(NVDA)도 주요 고객사 가운데 하나다.

12월 한 달 동안의 매출은 1년전보다 42.3% 급증한 6548억 대만달러로 집계돼 월간 기준 역대 두번째로 많았다.

폭스콘은 "2025년 1분기의 경우 차차 전통적인 비수기에 접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2024년 4분기 사상최대 매출에도, 1분기의 전기비 성장률은 지난 5년간의 평균 수준과 거의 비슷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상당한 매출 성장세가 될 것"이라고 했다.

폭스콘 주가는 작년 한 해 동안 76% 상승해, 타이완 증시의 평균 상승률(28.5%)을 크게 앞섰다. 회사는 오는 3월 14일에 4분기 전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34425daec1f721069e0c0440dafb8e1b-1.jpg
폭스콘의 로고가 새겨진 파워트레이 시스템 [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경제시황/뉴스


핫이슈


화원자유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