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증시] 하락 마감...연초 반등 뒤 차익 실현 움직임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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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3일 인도 증시는 하락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90% 내린 7만 9223.11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76% 하락한 2만 4004.7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센섹스30 지수와 니프티50 지수는 이번주(2024년 12월 30일~2025년 1월 3일) 각각 약 1%의 누적 상승률을 기록했다.
연초의 반등 뒤 일부 대형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주문이 출회했다고 민트는 분석했다.
이와 함께 경제 성장세 둔화 및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고,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 뒤의 미국 무역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도 계속해서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높이고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인도 증권사 렐리가레 브로킹(Religare Broking)의 아지트 미슈라 리서치 담당 수석 부사장은 "이날 하락은 최근 반등 뒤 나타난 일시적인 조정으로 보인다"며 "니프티 지수가 다음 저항선인 2만 4250포인트를 돌파할 때까지 반등과 조정이 반복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금융 및 정보기술(IT) 섹터가 약세를 연출하며 벤치마크 지수 하락을 압박했다고 지적했다. 두 섹터 모두 직전 거래일 주요 섹터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벤치마크 지수 편입 비중이 큰 HDFC 은행이 2.5% 하락했다. CLSA가 '비중 확대'에서 '유지'로 평가 등급을 낮춘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로이터는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인도 기업들의 실적 보고가 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이오닉 웰스의 안키타 파탁 거시 및 글로벌 전략가는 "미국 정책과 예산 등 주요 이슈 중에서도 기업 실적이 인도 증시의 단기적 흐름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로이터에 전했다.
[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3일 추이 |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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