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분기 최대 매출에도 시간 외서 6%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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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쿠팡이 5일(현지시간) 월가 기대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다만 선반영 효과에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6%대 하락 중이다.
쿠팡은 3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이 6센트, 매출액이 78억7000만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월가의 주당 순익 기대치 1센트, 매출액 전망치 77억7000만 달러를 견조하게 웃도는 결과다. 매출액은 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
총순익은 전년 대비 45% 급증한 23억 달러였으며 총순익은 3.5%포인트(%p) 상승한 28.8%였다. 핵심 사업인 전자상거래를 포함하는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의 순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69억 달러로 집계됐다.
구라브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분기 우리는 매출과 매진의 견조한 개선으로 올해 계속 목격해 온 강력한 모멘텀을 지속해 나갔다"고 평가했다.
해외 및 쿠팡이츠, 파페치, 쿠팡플레이 등 성장 사업(Developing Offerings) 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9억75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347%나 급성장했다.
기대 이상의 실적에도 쿠팡의 주가는 선반영 효과로 시간 외 거래에서 하락 중이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은 미국 동부 시간 오후 4시 43분 전장보다 6.36% 내린 25.18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뉴욕증시 정규 거래에서 쿠팡은 52주래 최고치인 26.91달러까지 올랐었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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