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윌리엄스 "추가 금리 인하 필요해"…시기는 '노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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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 완화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추가 금리 인하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뉴욕서 열린 한 행사 연설에서 "서서히 계속해서 중립 금리로 나아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통화정책 경로는 지표에 달려 있고, 전망은 여전히 상당히 불확실하다"면서 당장 이달 금리를 내릴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윌리엄스 총재는 미국 경제와 노동 시장이 양호한 상태로, 일자리 부족이 줄고 공급이 늘어난 만큼 노동 시장이 향후에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할 것 같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또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인 2%를 웃돌기는 하지만, 근원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둔화하는 등 목표치 도달을 확신할 이유는 많다고 덧붙였다.
이날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준 이사와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모두 12월 금리 결정은 앞으로 나올 지표를 보고 결정해야 한다면서 금리 인하 경로에 불확실성을 더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로이터 뉴스핌] |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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